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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넘고 다시한번 우승을 노리는 제니트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45분에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제니트 vs 베티스 경기가 시작됩니다제니트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베티스는 사실 유럽대회와 별 인연이 없던 중하위를 전전했는데 최근 클럽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라리가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요. 이번 유럽 결승전이 세비야에서 열리니 라이벌 베티스로서는 이번 대회보다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가 될 겁니다.

제니트와는 2015년 2월 9일 딱 한 번 동계휴지기에 평가전을 치른 게 역사상 유일한 맞대결입니다당시는 제니또가 쉽게 이겼지만 지금은 두 팀 구성이 완전히 바뀐 상태라 별 의미가 없어요.

칠레 출신의 베테랑 마누엘 펠레그리니는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 유수의 명문 클럽을 지도하며 성과를 냈고 70세에 이르는 늙어서도 여전히 정력적인 지휘로 2년 전부터 베티스를 이끌고 유럽 진출이라는 쾌거를 보여줬다.

그래도 베티스는 힘든 경기가 예상됩니다 스페인 팀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던 러시아 원정인 데다 핵심 선수인 페킬과 카날레스가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 한편, 제니트는 로브렌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었습니다.라키츠키와 로브렌의 나이가 30대 중반이고 부상이 잦아지자 제니트는 대체 수비수를 계속 찾고 있어요.올해부터 러시아 용병 제한이 바뀌어 기존 8명 보유에서 13명 보유로 늘어나기 때문에 뛰어난 외국인으로 수비 자원을 많이 선택할 수 있어 조건이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