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빵이 고객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비주얼과 그윽한 향이 빵집을 가득 메웠던 삼일제과는 점촌 시내에서 2대째 운영되고 있는 베어커리 빵집입니다.
점촌은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랜차이즈가 아닌 오랫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로컬 상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삼일제과는 1980년대부터 2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담한 규모의 가게에는 케이크를 비롯해 소시지 빵, 고구마 빵, 단팥빵 등 여러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대개 개별 포장 판매를 한다는 점입니다. 위생에도 철저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한쪽에는 테이블을 배치해서 방문한 손님이 드시고 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일제과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본인의 철학을 가지고 영업에 임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래서인지 진열코너에 있는 여러 종류의 빵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빵 종류도 다양해서 깜짝 놀랐어요
맛있는 게 많을 것 같은데 여기는 단팥빵이 유명해요.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도 12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특별히 단팥빵 재고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마침 앞에 온 손님이 빵이 없냐고 문의한 뒤 바로 14개를 구입해 갔어요.
그래서 저도 얼른 줄 서고 갈 거 샀어요 실제로 먹어보니 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구나를 느꼈습니다
단팥빵 값은 조금 올랐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구매를 하는 걸 보면 많은 분들이 삼일제과의 맛을 기억하는 것 같았어요.
쿠키, 초콜릿, 케이크 등 없는 게 없는 것 같았어요. 드시고 싶은 빵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단팥뿐만 아니라 예쁜 모양의 카스테라도 인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장사를 해서 그런지 여유도 느껴지고 가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편안함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상가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직접 즐겨보세요.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5길 5
※ 위 글은 문경시 SN 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